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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입 피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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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아버지 사업장에 인터넷 만기가 시점이 되어서 교체하는데 피싱에 당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저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인터넷 요금 같은 건 잘 모르셔서 그 동안 너무 비싼 요금제를 써서 예전에 바꿔드렸습니다. 바꾸는 김에 그냥 요금도 부담해 드렸습니다.

만기를 2달 남기고 그 전에 가입 도와드린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만기 시점이 와서 다른 인터넷으로 교체하면 현금을 지급해 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어차피 3년 약정으로 바꿀 생각이었던 지라 알겠다고 하고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인터넷 교체는 많이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하진 않았고, 제 연락처와 약정 만료 시점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신청했던 업체라고 생각했습니다.

KT가 약정이 2달 남았는데, 2달 동안의 KT 요금도 지원해주고 다양한 혜택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유플러스와 결합이 되어있어서 유플러스로 진행을 요청했는데, 사업장이라서 유플러스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SKB로 신청을 했습니다.

SK 브로드밴드 설치 후 현금은 생각보다 적었고, KT 요금 만큼 지원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알아서 KT 해지도 진행해 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별도로 해지도 하지 않았는데, 요금이 KT 약정 만료 이후에도 나가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문자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인터넷 설치 피싱에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교체한 이후로도 기존에 설치한 업체라면서 전화가 10통 정도 왔으니까요. 그 때는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만 했지 피싱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아정당이라는 사이트를 찾아서 유플러스로 신청했는데 문제없이 설치되었습니다. 결국 KT는 중복으로 총 5개월 요금을 납부했으며, SKB는 100M 인터넷으로 신청했으면 2만원 초반 대로 납부하면 될 것을 3.2만원으로 더 많이 납부하게 되었습니다.

해지하면서 해지 위약금과 설치비 등 2달 사용 위약금 9만원을 내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인 손실도 손실이지만 피싱 따위에는 속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던 저였기 때문에 심적인 타격이 더 컸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절대 전화가 왔을 때 인터넷 교체를 진행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더 이상 저런 업체가 활개를 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아정당에서 광고받은 글은 아닙니다. 뽐뿌나 다른 사이트에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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